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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화산 폭발하자 번개 ‘번쩍’…‘불의 고리’서 15년 만에 최대 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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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8월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 당시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화산 물질을 분출하는 모습. 인도네시아 에너지 및 광물 자원부 산하 화산학 및 지질 재해 완화 센터(PVMBG) 제공. AP 연합뉴스


지난해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인도네시아 화산이 이틀 연속 다시 분화했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전날 오후 8시 48분쯤 인도네시아 동부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최근 몇 주 동안 가스 축적으로 화산이 분화했다”며 “화산재 높이는 정상에서 10㎞로 관측됐다”면서 “화산재 기둥 상단에서는 화산 번개가 관측됐다”고 전했다.

이어 “화산재와 용암이 화산 경사면을 따라 최대 5㎞까지 흘러내렸고 드론으로 관측한 결과 마그마도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지진계에 진동도 감지됐다”고 덧붙였다.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은 1일에 이어 2일 오전 1시 5분쯤 또다시 분화했고 화산재 기둥은 최대 18㎞ 상공까지 치솟았다.

이번 화산 활동으로 뜨거운 자갈 같은 화산 물질이 분화구에서 최대 8㎞까지 날아가고 주변 마을이 두꺼운 화산재로 덮이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으나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주민과 관광객에게 분화구 반경 6∼7km 이내 접근을 금지했다.

이날 화산재 영향으로 인근 발리에서 출발 예정인 국내선 항공편 7편의 운항이 지연됐지만 공항은 대체로 정상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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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8월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누사텐가라주 플로레스섬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 당시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화산 물질을 분출하는 모습. 인도네시아 에너지 및 광물 자원부 산하 화산학 및 지질 재해 완화 센터(PVMBG) 제공. EPA 연합뉴스


AP통신은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의 이번 분화는 2010년 수마트라섬 족자카르타에 있는 므라피 화산이 폭발한 이후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당시 므라피 화산 폭발로 희생된 사람은 350명이 넘고 대피한 주민도 수십만 명에 달했다.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있는 플로레스섬은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 지역에 속해 있어 지진과 화산활동이 매우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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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8월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동누사텐가라 주 플로레스섬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 당시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화산 물질을 분출하는 모습. 인도네시아 에너지 및 광물 자원부 산하 화산학 및 지질 재해 완화 센터(PVMBG) 제공. 로이터 연합뉴스


이 화산은 지난해 11월에도 분화해 9명이 숨지고 60명 넘게 다쳤다. 화산 폭발 당시 주택 수천 채가 파괴됐고 이 지역 주민들은 영영 보금자리를 떠나야 했다. 올해 6∼7월에도 화산 분화로 인근 발리를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었다.

‘불의 고리’에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활화산만 120여 개에 달해 지진과 화산 폭발이 자주 발생했다.

송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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