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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열압력탄’ 쏘는 러 다연장 로켓, 우크라 FPV 드론에 ‘화르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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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칭 시점(FPV) 드론에 파괴된 TOS-1A 열압력 로켓 발사대. 영상 캡처


‘진공폭탄’으로 불리는 열압력탄을 발사하는 러시아의 다연장 로켓이 드론 공격에 파괴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 영토에서 처음으로 1인칭 시점(FPV) 드론으로 TOS-1A 열압력 로켓 발사대를 파괴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 중 하나로 꼽히는 TOS-1A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경 바로 건너편에 있는 벨고로드 지역을 이동하다 FPV 드론의 먹잇감이 됐다. 실제 지난 2일 공개된 영상을 보면 드론이 목표물인 TOS-1A로 접근하는 모습이 확인되는데, 우크라이나군은 네 번의 연속 공격으로 탑재된 탄약이 크게 폭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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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의 일부


TOS-1A는 러시아의 중형 열압력 다연장 로켓 발사기로 대당 가격은 1000~1500만 달러 정도다. T-72 전차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방어력과 기동성을 갖췄으며 220㎜ 로켓 발사관 24개를 탑재하며, 단 6초 만에 일제 사격이 가능하다. 한 번의 일제 사격으로 축구장 약 6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열압력탄이 무시무시함을 더한다. 열압력탄은 첫 폭발 후 주변 산소를 빨아들이면서 연속적인 폭발을 일으켜 진공폭탄으로 불린다. 열압력탄은 파편보다 고온과 고압, 그리고 산소 고갈을 통해 사람을 살상하기 때문에 더 치명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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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군이 보유한 TOS-1A 열압력 로켓 발사대 자료사진


이에 대해 키이우 포스트는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요새를 파괴하고 마을 전체를 초토화하기 위해 이 무기를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면서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지만 크기가 크고 장갑이 얇아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이나 유탄 발사기 공격에 취약하다”고 짚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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