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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스전 맞더니 바로 역공”…이란, 사우디·카타르 동시 타격 [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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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심장부 타격에 유가 급등…호르무즈 흔들, 세계 경제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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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상공에서 18일(현지시간)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방공망이 요격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이란이 걸프 산유국의 핵심 에너지 시설을 직접 타격하며 전쟁 양상이 급변했다. 군사 거점을 넘어 석유·가스 인프라를 겨냥한 보복이 이어지면서 중동 충돌이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국면으로 확산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N·BBC, AP·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의 가스전 공습 직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특히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이 타격을 입으며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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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수도 리야드 상공에서 미사일 요격으로 추정되는 폭발 섬광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이를 촬영하고 있다. 사우디 당국은 18일(현지시간) 수도를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SNS 캡처


국제 유가는 전쟁 이후 급등해 배럴당 110달러(약 16만원) 수준까지 치솟았고 유럽 천연가스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AP통신은 이번 충돌이 군사시설을 넘어 에너지 인프라를 직접 겨냥하는 단계로 확대되며 글로벌 시장을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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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에 위치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시설 전경. 중동 전쟁 확산 속에 걸프 에너지 인프라가 주요 타격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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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북부 라스라판 산업단지 방향에서 강한 폭발 섬광이 발생하자 시민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 지역은 카타르의 핵심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수출 거점으로, 중동 긴장이 에너지 시설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SNS 캡처


◆ 전쟁 양상 바꾼 ‘에너지 타격’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가스전을 공격하자 이란은 곧바로 걸프 산유국으로 보복 범위를 넓혔다. 양측이 에너지 시설을 직접 겨냥하면서 전쟁의 중심축이 군사 거점에서 경제 핵심 인프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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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남부 캉간 인근 페르시아만 연안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시설에서 가스 플레어가 타오르고 있다. 이스라엘이 18일(현지시간) 이란 주요 가스전을 타격하면서 국제 유가와 에너지 시장이 급격히 요동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CNN은 이번 충돌이 대규모 공중전 양상으로 확대되는 동시에 에너지 공급망을 둘러싼 전쟁으로 전환됐다고 평가했다. 전쟁의 영향 범위가 단순한 군사 충돌을 넘어 세계 경제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흔들리는 호르무즈, 엇갈린 동맹 대응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도 드론과 미사일, 기뢰 위협을 강화하며 해상 통행을 압박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가 흔들리면서 국제 물류에도 불안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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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르무즈 해협 위치를 표시한 지도 이미지. 이란과 오만 사이에 위치한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봉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하지만 동맹 대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해협 방어를 위해 동맹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지만 주요 국가들이 참여를 거부하거나 소극적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동맹을 공개적으로 압박했지만 실제 전쟁 부담은 미국에 집중되는 흐름이다. 미국이 단독으로 해상 통제 작전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 중동 전역 확산, 민간 피해 급증

전쟁은 이미 여러 전선으로 동시에 확대됐다. 이스라엘과 이란 본토를 넘어 레바논과 걸프 국가까지 공격이 이어지며 중동 전역이 하나의 전장으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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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공습으로 18일(현지시간) 레바논 베이루트 바슈라 지역의 건물이 타격되며 거대한 화염이 치솟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헤즈볼라까지 전선에 가세하며 중동 전쟁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AFP 연합뉴스


민간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BBC는 전쟁 확산과 함께 민간인 피해와 인도적 위기가 동시에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세계 경제 흔드는 전면 충격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지역 분쟁이 아닌 글로벌 위기로 평가한다.

군사 충돌이 에너지 인프라와 해상 운송로까지 확산하면서 원유·가스 가격 급등, 물류 차질, 인플레이션 압력 재확산 등 연쇄 충격이 현실화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세계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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