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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버’ 우승자 한인 2세, CNN 진행자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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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프로그램인 CBS 리얼리티 쇼 ‘서바이버(Survivor)’ 우승자인 동포 2세 권 율(32)씨가 CNN 아침뉴스 ‘아메리칸 모닝’의 ‘미국을 말한다’ 코너에 진행자로 나선다.

13일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권 씨는 14-16일(현지시간) 3일 간 생방송으로 ▲미디어 속 변화하고 있는 아시안 아메리칸 남성들의 이미지(14일) ▲아시안 아메리칸에게 ‘유리천장’(Glass ceiling, 여성들의 고위직 승진을 가로 막는 회사 내 보이지 않는 장벽)이란(15일) ▲소수인종 우대정책의 의미(16일) 등의 주제를 놓고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매일 오전 4시30분(동부시간 오전 7시30분)부터 미국 전역에 방송된다.

CNN은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진취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 전반을 둘러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진행자로 권 씨를 선임했다.

권 씨는 “미국 시청자들에게 능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아시안.아메리칸 커뮤니티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사회에 아시안들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싶다”고 말했다.

뉴욕으로 이민 간 한국인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권 씨는 스탠퍼드대 컴퓨터 사이언스과와 예일대 법대를 졸업해 세계적 컨설팅업체 ‘맥킨지’의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중이며 지난해 서바이버 쿡 아일랜드 편에 참가해 우승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권 씨는 지난 2월 혼다 의원의 위안부 결의안 상정 직후 한인 1.5세인 애너벨 박(39)씨 등의 주도로 ‘위안부를 위한 사법정의’ 등 100여 개 인권 단체들로 결성된 ‘121 연합’에 가입해 결의안 통과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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