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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다이너마이트] K-1 이적 윤동식 감격의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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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시작이야!”

‘비운의 유도 스타’ 윤동식(35)은 파이터로 변신한 뒤 4전 전패.지난 2월 만난 윤동식은 끝없는 패배에도 격투기를 포기하지 않는 것에 대해 “조금만 손을 뻗으면 승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조금’이 문제”라면서 “오랫동안 맛보지 못한 승리의 짜릿함 때문에 떠날 수 없다.”고 했다.윤동식이 마침내 격투기 첫 승을 신고했다.격투기로 진출한지 약 2년 3개월,5경기 만이다.

윤동식은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K-1 다이너마이트 USA’에서 그림 같은 암바(팔 관절꺾기)를 앞세워 네덜란드 출신 킥복서 멜빈 마누프(31)에게 2라운드 탭아웃승을 거뒀다.

유도 시절 47연승의 대기록을 세우고도 올림픽 등 큰 대회와는 유독 인연이 없었던 윤동식이 2005년 3월 종합격투기에 뛰어든 이후 처음 맛보는 짜릿함이었다.그동안 프라이드에서 전패의 성적표를 남겼으나 지난달 K-1으로 이적한 뒤 처음 출전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것.

윤동식은 1라운드에서 상대의 펀치 러시에 오른쪽 눈두덩이가 퉁퉁 부어올라 눈을 뜰 수가 없었지만 승리에 대한 열망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2라운드 그라운드 상태에서 상대의 팔을 집요하게 공략하던 윤동식은 마침내 1분17초만에 암바를 완벽하게 구사,마누프의 오른 팔을 꺾으며 탭아웃(기권)승을 따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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