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에서 개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영국군인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담은 통계자료가 공개돼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영국의 대표적인 보수당 토리당의 마이크 페닝(Mike Penning)은 지난 14일 “수색견의 한끼 식사에는 2.63파운드(한화 약 5천원)의 비용이 드는 반면에 군인 한명에게는 그보다 저렴한 1.51파운드(한화 약 2700원)가 지출된다.” 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같은 통계에 대해 페닝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군인들이 개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며 현 상황에 대한 시정을 촉구했다.
또 “대부분의 군인들이 ‘맥도날드’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군에서 제공되는 식사의 질은 기준 이하에다 양도 최소다.” 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국방성측은 “군인 한사람 당 지출되는 식사값이 개의 사료보다 훨씬 많이 든다.”며 “단지 개의 크기와 하는 일에 따라서 사료값이 다르게 책정되는 것 뿐”이라고 페닝의 발표를 반박했다.
이어 “수색견들은 군부대에 많은 기여를 하므로 그만큼 잘 보살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