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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의류서 기준치 900배 ‘포름알데히드’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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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뉴질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는 중국제 의류에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가 상당량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포름알데히드는 합성수지, 물감 등과 같은 생활 용품에서 자주 쓰이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대한 독성이 매우 강하다. 의류에서는 주로 옷에 피는 흰 곰팡이를 방지하거나 옷주름을 잡아주도록 하는 영구가공법에 극히 소량으로 쓰이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포름알데히드는 안전기준치보다 무려 900배나 초과한 양으로 주로 아이와 어른 옷의 모직물과 면제품에서 검출됐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양국 정부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영국 당국의 관계자와 뉴질랜드 소비자보호부(the Ministry of Consumer Affairs)의 대변인은 “소비자들이 이 같은 중국산 제품을 쓰는 것에 대해 매우 걱정하고 있다.”며 “사태 파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영국거래표준협회(the Trading Standards Institute)의 브라이언 르윈(Bryan Lewin)은 “중국산 의류 제품에 쓰이는 포름알데히드의 적정기준치를 확립해야 할 것”이라며 “무역업자나 소매업자들은 소비자가 상품을 믿고 살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식을 전한 현지 언론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불신이 동양과 서양의 무역 마찰을 일으키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논란이 됐던 중국산 제품에는 애완견 사료와 치약 그리고 타이어 등이 있었으며 지난 주에는 세계 유명 완구제조회사인 ‘마텔’(Mattel)이 중국에서 생산된 장난감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 성분이 검출되었다며 리콜을 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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