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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미어캣에 英동물원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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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치~즈!

최근 영국에서 한 동물이 직접 사진을 찍는 기이한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월트셔(Wiltshire)의 사파리 공원에 있는 우두머리 수컷 미어캣. 미어캣은 포유류과의 작은 육식동물로 사회적 유대감이 끈끈하며 특히 호기심이 왕성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하루는 사파리 공원에서 일하는 관리자가 공원의 새 안내책자를 만들기 위해 공원 곳곳을 돌아다니던 중 디지털 카메라를 분실했음을 알아차렸다.

그가 카메라를 찾기 위해 다시 공원으로 돌아가보니 그 주위에는 미어캣 무리가 있었던 것. 몇시간 후 사진현상을 위해 메모리카드를 확인하자 그는 놀라움을 금치못했다. 메모리카드 안에는 8마리의 미어캣들이 찍혀있었다.

자신의 눈을 의심한 관리자는 다시 카메라를 미어캣 무리가 있는 곳에 놓아 미어캣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몇시간 후 호기심 많은 미어캣 수컷 한마리가 카메라 삼각대 주변을 돌더니 거침없이 올라탔다. 그 미어캣은 자신의 발로 카메라를 만지작거렸고 급기야 다른 미어캣 무리들을 상대로 사진을 찍는 자세를 취했다.

이를 지켜본 관리자는 “미어캣이 영리한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사진찍는 능력까지 있는 줄을 몰랐다.”며 “유명 사진작가만큼은 아니더라도 사진에 찍힌 이미지들이 꽤 훌륭한 편”이라고 놀라워했다.

또 “수컷 미어캣이 카메라 셔터 버튼을 눌러 다른 암컷 3마리를 찍다니 마치 가족사진을 찍는 듯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설명=사진위, 중간은 사진찍는 미어캣, 아래는 미어캣이 실제 찍은 사진으로 암컷은 머리가 잘려 촬영됐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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