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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워제네거 주지사, 대학교육도 ‘터미네이터’?

작성 2007.10.09 00:00 ㅣ 수정 2007.12.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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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당선된 이후 잘못된 재정정잭으로 캘리포니아 대학교육이 2류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LA 타임스는 7일 “캘리포니아주의 대학에 대한 지원이 크게 감소해 교수들은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고 학생들은 높은 등록금 인상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재정 적자를 이유로 공립 대학교육 시스템에 재정 지원을 대폭 줄이면서 지난 5년동안 대학생들의 학비는 무려 90%나 인상됐다.”고 전했다.

또 “비즈니스 스쿨이나 로스쿨 같은 전문 대학의 학비를 앞으로 3년동안 매년 15% 인상키로 결정하는 등 학비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주의 공립교육 시스템이 위기를 맞고 있는 큰 원인은 주정부의 잘못된 교육관 때문이라는 지적.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해 전 플로리다 예산국장 도나 애두인을 영입했지만 교육 예산을 줄이는데만 급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주의 대학총장들은 “2001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 캠퍼스별로 10억달러가 필요하다”며 “이대로 가면 세계 최고의 교도소와 2류 수준의 공립 대학교육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라고 주지사를 비난했다.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myungw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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