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 제임스 본드”
세계 여인들의 마음을 훔쳤던 본드가 우표가 되어 돌아왔다.
최근 영국 국영우체국 ‘로열 메일’(Royal Mail)은 영화 ‘007’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우표를 출시해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 우표는 007시리즈의 원작자인 이안 플레밍(Ian Fleming)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기념 우표이다.
이안 플레밍은 제임스 본드를 주인공으로 총 12권의 책을 썼으며 그의 소설은 20편이 넘는 영화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누렸다.
기념우표 발행국 담당자는 “소설 속 영웅 중에서 제임스 본드 만큼 큰 활약과 이름을 떨친 주인공은 없었다.”며 “제임스 본드의 창조자인 이안 플레밍을 기념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 우표에는 007시리즈 영화의 효시로 꼽히는 살인번호(Dr.No)와 3탄 골드핑거(Goldfinger),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등의 이미지를 담은 8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년 1월 8일 정식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hellmail.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