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매춘부 사진 인쇄된 유로지폐가 있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최근 매춘부 여성이 그려진 유로 지폐가 공개돼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행한 일부 5유로, 10유로, 50유로의 뒷면에는 유럽을 상징하는 유명 건축물과 함께 선정적인 차림의 여성 그림이 함께 인쇄돼 있다.

무심코 보면 불량 화폐인 듯 보이나 사실 이 지폐들은 유럽 내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불법 성매매를 근절하자는 캠페인 차원에서 발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폐는 캠페인의 포인트인 여성의 그림이 매우 작은 크기로 인쇄돼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진짜와 매우 흡사하게 제작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불법 성매매 문제는 매우 심각할 상태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국제단체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91년부터 매춘 등을 목적으로 해외에 나간 우크라이나 여성의 숫자는 무려 11만 7000여명.

특히 유럽과 미국인을 상대로 한 매춘업이 발달하면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불법 성매매 문제는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색다른 캠페인은 서양뿐 아니라 일부 아시아 언론에 의해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선정적인 차림의 여성이 그려진 화폐를 본 네티즌들은 “신선한 캠페인이다.”, “이처럼 독특한 캠페인이 불법 성매매는 근절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등의 의견을 남기고 있다.

한편 지폐를 발행한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지폐 윗부분에 위치한 숫자를 잘라내 이 지폐가 실제로 유통되는 것을 방지했다.



확대보기




확대보기


사진=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교사가 학생 1000여명 강간, 학대 사진 50만 장 남겨…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 클레오파트라의 실제 얼굴일까?…이집트서 추정 흉상 발견
  • ‘어머니·여동생 4명’ 총 5명 잔혹하게 살해한 男, 아버지
  • (영상)남편이 여객기 추락 직전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동물 50만 마리, 한꺼번에 목 잘라…“신께 바치는 제물”
  • “집단 강간당하던 10대 소년 모습 생생해”…민주화 외쳤던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