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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위한 ‘性 도우미’ 스위스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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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스위스 바젤지역의 복지재단 ‘WGDS’(Welfare Group for Disability and Sexuality)에서 성생활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에게 ‘성(性) 도우미’ 역할을 해줄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도우미들의 주된 역할은 장애인들의 성적 욕구를 해소해 주는 것. 모집하는 인원은 남성 4명과 여성 1명이며 시간당 12만원이 지급된다.

이 재단의 운동을 이끌고 있는 아이하 젬프(Aiha Zemp) 대표는 “성욕은 식욕과 다름없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며 “편견을 깨야한다. 장애인 성욕 해소는 인권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일종의 매춘부라는 비판에 대해 “도우미들은 애정 어린 마음과 장애인권에 대한 의식을 갖고 있다.”며 “돈을 위해 ‘빨리 해치우는’ 매춘부들과는 엄연히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성 도우미’ 도입에 비판도 거세다.

취리히 심리학자 피터 베얼리(Peter Wehrli)는 “현실적인 문제로 부끄러운 부분을 가렸을 뿐 매춘과 다를 것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두 사람 모두 어떤 조건도 없이 자발적인 의견 일치가 이루어진 성행위가 아니라면 결과적으로는 매춘”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wissinfo.org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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