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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5천만원…집값보다 비싼 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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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보다 비싼 억대 견공?

최근 중국에서 열린 한 명견대회에서 가격이 무려 12억5천만원이나 하는 역대 최고가의 개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서 열린 ‘2007 제 2회 쿤밍 세계 명견대회’에 등장한 화제의 주인공은 티베탄 마스티프(Tibetan Mastiff). 중국명은 ‘짱아오’(藏獒)이며 부의 상징으로 자주 소개된다.

‘캉바’(康巴)라는 이름의 이 짱아오는 태어난 지 1년 8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몸무게가 78kg에 달한다. 윤기가 흐르는 검은색의 긴 털과 마치 사람처럼 사뿐히 걷는 모습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특히 캉바를 감정한 개 전문가들은 “최소 가격이 1000만위안(한화 약 12억5천8백만원)”이라고 발표해 지켜보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캉바의 주인 왕(王)씨는 “캉바는 티베트에 있는 짱아오 협회를 통해 직접 구입했기 때문에 명백한 순종”이라고 강조하며 “하루에 캉바에게 지출되는 먹이 비용만 최소 30위안(한화 약 3800원)이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캉바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짱아오 전문 사육사도 고용했다.”며 “전 세계에서 몇 마리 남지 않은 순수혈통의 개이기 때문에 이정도 지출은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소 1000만위안을 받고 캉바를 팔게 되더라도 주인의 평소 생활습관과 품행이 바른지를 엄격히 따진 후 새 주인에게 보낼 것”이라고 밝히며 억대 견공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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