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의 생일(2월 16일)을 혼인신고일로 선택한 오다기리ㆍ카시이 커플은 현재 빡빡한 영화촬영 스케줄로 결혼식을 미룬 상태.
현지언론은 결혼 발표 후 약 1개월간 한국에서 체류한 오다기리가 연일 이어지는 해외 스케줄로 결혼이 지체돼 카시이를 안심시키고자 혼인신고를 서두른 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이들의 혼인신고 소식이 언론의 조명을 받고있는 가운데 오다리기가 말한 결혼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의 생일과 같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언급, 일각에서는 결혼을 앞두고 수줍어하는 감정을 자신만의 표현으로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아직 정확한 결혼식 날짜는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오다기리는 자신의 주연작 3편을 모두 해외에서 촬영, 적어도 반년이상을 해외에서 지낼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에는 중국ㆍ브라질ㆍ일본 합작영화인 ‘플라스틱 시티’(Plastic City) 촬영을 위해 브라질에서 2개월간 체류하며 그 후에는 중국에서 3~4개월간의 장기 로케가 예정된 상태이다.
사진=영화 ‘파빌리온 살라만더’ 중 한 장면(왼쪽은 오다기리 죠·오른쪽은 카시이 유우)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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