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사이트 이베이(eBay)에 등장한 스칼렛 요한슨과의 20분짜리 데이트가 4만 100달러(한화 약 4천만원)에 낙찰됐다.
세계 최대의 난민구호단체 ‘옥스팜’(Oxfam)에 경매 수익 전액이 기부되는 이 이벤트의 최종 낙찰자는 ‘bossnour’라는 아이디를 가진 익명의 한 영국인.
낙찰자는 오는 7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스칼렛 요한슨의 새 영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He’s Just Not That Into You)의 프리미어에서 20분간 요한슨과 동행할 기회가 주어진다.
옥스팜의 대변인은 “스타와의 데이트 비용 전액이 기부 되는 것은 멋진 생각”이라며 “이렇게 얻은 수익은 전세계 난민을 구호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선 경매에는 요한슨 외에도 여배우 미니 드라이버가 자신과의 점심 식사를 10만 달러(한화 약 1천만원)에 내놨다. 또 조지 클루니와 콜린 퍼스 역시 자신들의 새 영화 ‘레더헤즈’와 ‘맘마미아’의 프리미어 데이트를 경매에 올렸다.
사진=davesdaily.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하은 기자 haeun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