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코카콜라 비밀 제조법 팝니다”…1943년 문서 경매

작성 2013.05.14 00:00 ㅣ 수정 2013.05.14 16:0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확대보기
과연 127년 역사를 가진 코카콜라 제조의 ‘비밀’이 풀리는 것일까?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사는 한 남자가 코카콜라의 ‘제조법’이 담겼다는 문서를 온라인 경매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무려 1500만 달러(약 166억원)라는 거액의 즉시 구매가가 붙은 이 문서를 올린 사람은 골동품 수집가인 클리프 클루게.

클루게는 “최근 경매로 구매한 저택에서 이 문서와 편지를 발견했다.” 면서 “오랜기간 비밀로 남겨진 코카콜라 제조법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클루게에 따르면 이 저택의 소유자는 과거 유명한 화학자로 이 편지는 1943년 씌여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클루게는 “당시는 전쟁 중으로 콜라콜라 측이 재료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이 화학자에게 리스트를 적어 도움을 청했던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서류에는 코카콜라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 리스트와 화학식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대해 코카콜라 측은 공식적인 언급을 피하면서 “이 문서는 코카콜라 제조법이 아니라 콜라맛 제조법”이라며 일축했다. 

한편 코카콜라는 지난 1886년 애틀랜타의 약사였던 존 스티스 펜버튼이 소화제로 개발한 것이 시초다. 이후 전세계적인 인기를 끈 코카콜라는 그 제조법 역시 극비에 부쳐져 왔다.

특히 지난 2011년 코카콜라의 비밀 제조법이 담긴 문서가 은행 금고를 나와 코카콜라 박물관인 ‘월드 오브 코카콜라’의 금고로 이전, 일반에 공개(?)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나 아직 안죽었다”…보이저 1호 240억㎞ 거리서 ‘통신’
  • 나홀로 사냥…단 2분만에 백상아리 간만 쏙 빼먹는 범고래
  • 美 언론 “KF-21 공중급유 첫 성공, 인상적인 속도로 발
  • 죄수 출신 바그너 용병들, 사면 후 고향 오자마자 또 성범죄
  • 정체불명 ‘금속기둥’ 모노리스, 웨일스 언덕서 발견
  • 노브라로 자녀 학교 간 캐나다 20대 엄마 “교사가 창피”
  • 우크라도 ‘용의 이빨’ 깔며 방어전 돌입…전쟁 장기화 양상
  • “감사하다”…인도서 8명에 집단 강간 당한 女관광객, 얼굴
  • 미사일 한 방으로 ‘1조원어치 무기’ 박살…푸틴의 자랑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