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엄마가 성형한 이유는…” 美서 책 출간

작성 2008.04.18 00:00 ㅣ 수정 2008.04.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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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성형외과 의사가 미국의 어머니 날(5월 11일)을 앞두고 ‘나의 아름다운 엄마’(My Beautiful Mommy)라는 아동서적을 출간했다. 이 책은 엄마가 성형수술을 왜 했는지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한 것인가를 가르쳐 준다.

책의 저자인 마이클 살즈하우더 박사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은 궁금한 게 많다.”면서 “이 책은 뱃살 제거, 유방확대, 코 성형수술을 한 엄마들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의 캐릭터는 아이에게 “잘 봐라, 엄마가 나이를 먹으면 몸이 불어나고 더 이상 옷이 맞지 않게 된다. 의사가 몸을 바로 잡아주고 더 멋지게 보이게 해줄 거다.”라고 설명한다.

살즈하우더 박사는 “부모들은 보통 성형을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하고 아이들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않는다. 그래서 아이들은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성형을 했다는 한 어머니는 “난 내 아들에게 성형을 하게 하고 싶지 않다. 수술이 너무나 고통스러웠기 때문” 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수술은 나를 더 멋지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 리 미주 통신원 starlee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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