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연 연습 중 돌고래 ‘머리 충돌’로 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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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최근 미국의 한 테마파크에서 열린 돌고래쇼에서 공연 연습 중이던 돌고래끼리 서로 충돌, 1마리가 죽는 일이 발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州)의 올란도지역신문 로컬6(local6.com)뉴스는 “올란도의 테마파크 디스커버리 코브(Discovery Cove)에서 공연 연습 중이었던 돌고래 2마리가 서로 머리를 부딪혀 1마리가 즉사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디스코버리 코브에서는 본격적인 돌고래쇼가 시작되기 전 돌고래들끼리 서로의 움직임을 맞춰보는 연습시간이 있었다.

당시 조련사의 지도 아래 훈련 중이었던 돌고래 샤키(Sharky·30)와 제이크(Jake)는 평소대로 물 속 깊은 곳에서 높이 뛰어올라 아슬아슬하게 서로를 비껴가는 고난이도의 기술을 연습 중이었다.

그러나 공중으로 힘차게 뛰어오른 샤키와 제이크가 갑자기 서로의 머리에 부딪히더니 물속으로 힘없이 떨어졌다.

근처에서 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던 조련사들은 황급히 샤키와 제이크를 얕은 물쪽으로 끌고 나왔으며 안타깝게도 샤키는 이내 숨을 거두었다.

디스코버리 코브의 대변인 베카 바이즈(Becca Bides)는 “조련사들은 돌고래를 억지로 훈련시키지 않는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일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으며 예상치도 못한 사고였다.”며 “지금까지 동물들끼리 충돌하는 사고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부분의 네티즌들도 이번 ‘돌고래 머리 충돌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Anon’은 “이런 종류의 쇼를 중단해야 할 때가 왔다.”고 의견을 남겼으며 ‘Thai’도 “어떤 사람들이 돌고래끼리 충돌해서 죽는 장면을 보고 싶겠느냐.”며 이같은 쇼를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또 ‘L. Norris’는 “돌고래들을 넓은 바다에서 자유롭게 유영해야 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로컬6뉴스 화면 캡쳐·디스커버리 코브에서 공연 중인 돌고래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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