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매체 ‘아이풋볼’은 지난 달 26일 “선더랜드가 박주영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박주영은 빠르고 득점력이 뛰어나다.”며 “항상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희망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같은 보도가 알려지자 선더랜드 팬사이트에는 한동안 박주영에 대한 글들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대부분 “기대는 되지만 불안하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네티즌 ‘Soz Marra’는 “영상으로 보면 볼을 매우 편하게 다루는 것 같다.”며 기대를 나타냈고 ‘Marc’는 “흥미로운 소식이기는 하지만 도박”이라는 의견을 적었다. 또 ‘WASTID’는 “드리블이 좋은 것 같아 보이지만 영상 속의 수비진이 너무 못하는 것 같다.”며 리그간의 수준차이를 염려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동국과 같은 수준이라면 원치 않는다.”(eddyfinn)며 이번 시즌 미들스브로에서 방출당한 이동국과 비교하기도 했다.
또 ‘아시아 마케팅용 선수’로도 영입할 가치가 있다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올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선더랜드는 20개 구단 중 15위로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그러나 팀 득점은 36골로 18위 수준에 그쳐 골잡이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서울신문 DB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