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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로 ‘지저귀는 법’ 레슨받는 아기새

작성 2008.06.16 00:00 ㅣ 수정 2012.06.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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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D로 ‘지저귀는 법’ 배운다.”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이하 RSPCA)가 어미를 잃은 아기 새들에게 CD로 ‘노래 레슨’을 하고 있어 화제다

이는 아기 새들이 야생에 돌아갔을 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같은 종류의 새들 울음을 재생해 소리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

RSPCA는 “이 아기 새들은 부모에게 배울 수 없어 이같은 방법을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노래 레슨 시간은 하루에 두 번이며 현재까지 실시한 노래 레슨은 성공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앤드류 켈리박사는 “새들은 노랫소리로 짝을 찾는다.”며 “새들이 야생으로 돌아갔을 때 노래하는 법이 생존에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들의 노래실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나중에 새들을 야생에 풀어주고 나서 어떤 결과를 보일지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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