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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서 ‘막노동’ 하는 英 해리왕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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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노동 하는 왕자님?

올해 초 아프가니스탄에서 군복무 해 화제가 됐던 영국 해리 왕자가 최근에는 아프리카의 한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국 왕위 계승 서열 3위인 해리 왕자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레소토(Lesotho)에 있는 자선단체 센터발레(Sentebale)에서 자원봉사 중이다.

해리 왕자는 장애인 특수학교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직접 공구를 들고 지붕 수리에 나서거나 현장에서 마련된 소박(?)한 식사도 함께 나누는 등 왕실 가족에게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 속 해리는 왕자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평범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허름한 옷차림에 공구를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안기고 있다.

뿐 만 아니라 해리 왕자는 레소토 아이들의 에이즈 감염을 막기 위한 운동도 함께 펼치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이고 있다.

해리 왕자는 “더 많은 기부금이 모일수록 더 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은 상처받은 레소토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곳 주민의 대다수가 에이즈를 앓고 있다.”면서 “만약 그들이 에이즈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만 한다면 분명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에이즈에 대한)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인들은 각종 파티와 놀이문화에 심취해 말썽꾸러기 취급을 받던 해리 왕자가 군 복무에 이어 재건축 현장에서 직접 뛰며 자선 활동을 하는 모습에 “‘왕실 가족’ 답지 않는 친근한 모습”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해리왕자는 앞으로 3주 동안 레소토에 머물면서 자선 축구경기 및 장애인 시설 건축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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