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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 주니어스, 국제대회 최다 우승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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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명문 축구클럽 보카 주니어스가 국제대회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보카 홈구장에서 열린 리컵 남미축구대회 결승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명문클럽 보카 주니어스가 아르세날과 2대 2대로 비기며 우승했다. 앞서 어웨이경기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보카 주니어스는 3대1로 승리했었다. 보카 주니어스의 리컵 우승은 1990년, 2004년, 2005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이날 승리로 보카 주니어스는 국제대회 18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 이탈리아의 밀란과 함께 세계대회 우승전적 랭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엎치락 뒤치락하며 결과를 예상하기 힘들었다. 보카 주니어스는 전반 6분 로드리고 팔라시오의 선취골로 일찌감치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아르세날이 후반 총공세를 펴면서 스코어는 뒤집어졌다.

아르세날은 후반 13분과 24분 연이어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렸다. 역전패로 끝날 듯했던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것은 정규타임이 끝난 후. 후반 47분 후안 로만 리켈메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보카 주니어스는 결승 2연전을 무패로 장식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카를로스 이스치아 보카 주니어스 감독은 “득점의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보카 주니어스가 경기내용에선 앞섰다.”며 “하지만 결승까지 올라온 저력을 보이며 아르세날이 마지막까지 선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였다.”고 말했다.

보카 주니어스는 지난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국제대회에선 약체였다. 당시까지 우승횟수는 7회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남미프로축구 최대 제전인 리베르타도르컵 대회 4회 우승 등 국제대회를 연이어 제패하며 국제대회에 가장 강한 남미 클럽팀으로 자리를 굳혔다.

사진=라나시온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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