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패션 에디터로 취업에 도전하는 체험기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 Mnet ‘팩토리 걸’(Factory Girl)에서 멤버들의 패션 센스를 알아보기 위해 옷장을 공개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걸’ 남윤희 편집장은 멤버들의 숙소를 방문해 방송 최초로 소녀시대 멤버들의 옷장 속 아이템을 공개,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패션 스타일 및 패션 지수를 평가했다.
얼음공주라는 예명을 가진 제사카의 옷장에는 러블리한 옷들이 넘쳐났다. 긴 생머리와 새침한 듯한 말투를 가진 제시카는 평소에도 공주풍의 원피스와 스커트를 즐겨 입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리본이나 주름 등 귀여운 장식들이 눈길을 끌었다.
윤아는 의외로 모범생을 연상케 하는 베이직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소유하고 있었다. 윤아는 “실제로 평소에는 밝은 계통의 남방 셔츠나 청바지 같이 편한 옷들을 즐겨 입는다.”고 설명했다.
가장 화려한 옷장을 공개한 멤버는 윤아와 한 방을 쓰고 있는 수영이었다. 스타일링에 관심 많다고 고백한 수영은 유독 패션 센스가 돋보이는 특별한 아이템을 다수 지니고 있었다. 단정한 스타일을 즐기는 윤아와 달리 수영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아이젬을 옷장 가득 진열해 두고 있었으며 이에 ‘엘르 걸’ 남윤희 편집장은 수영의 옷장을 베스트로 꼽았다.
소녀시대의 옷장을 두루 살펴 본 남윤희 편집장은 “전체적으로 소녀시대가 기본적인 패션 센스는 좋다.”며 “자신의 개성까지 녹여 표현할 수 있다면 충분히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메신저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10월 중 컴백을 앞두고 있는 소녀시대의 취업 도전기를 다룬 ‘소녀시대 에디터 되다’ 편은 오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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