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검색대에서 번거롭게 신발을 벗고 폭발물 소지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X-레이 스캐너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이스라엘 보완업체인 ‘아이도 세큐리티’(Ido Security)가 최근 신발을 벗지 않고도 폭발물을 탐지 할 수 있는 ‘마그슈’(MagShoe)라는 X-레이 스캐너를 발명했다.”고 보도했다.
신발 검색은 지난 2001년부터 일부 국가에서 실시돼 신발 속에 흉기나 폭발물을 숨겨 공중 납치나 폭발 등을 일으키는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차원에서 실시 됐다. 하지만 여행객들의 수고로움과 거리낌 때문에 그동안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대해 ‘아이도 세큐리티’의 대표 벤 데즈라는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검색에 약 2~3초 밖에 소요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스케너의 출시 예정 가격은 약 5,000달러(한화 약 600만원)이며 현재 미국 정부는 공항 실정에 맞는 지를 평가하며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