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명랑 히어로’가 가을 개편을 맞아 시간을 변경하고 재정비에 나선다.
우선 MBC 예능국의 효자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은 기존 75분에서 80분으로 확장 편성하고 다음주부터 방송을 어어가며, ‘명랑히어로’는 주말 드라마 ‘내 여자’가 종방 되는 오는 15일부터 10시 30분으로 시간대를 바꾸고 10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MBC 예능국 관계자는 “‘무한도전’의 확대 편성은 더 많은 내용을 다채롭게 담고자 하는 담당 PD의 요청이 있었다.”며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 받고 있는 만큼 10분 연장이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명랑히어로’에 대해서는 “MBC 주말극이 계속되는 적자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주말극 폐지와 함께 늦은 시간에 방송됐던 ‘명랑히어로’가 앞으로 당겨 지면서 ‘두번 살다’ 가상 장례식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찾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 예능국은 기존 ‘셕션TV’의 시간 또한 변경을 고려 중이며, 이번 가을 개편을 맞아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