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지난 몇 년 간 전 세계에서 ‘최악의 건축물’로 뽑힌 적이 있거나 현재까지도 해당지역 주민들로부터 ‘지역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건축물을 골라 선정했다.
CNN은 “이들 빌딩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지만 비슷한 점이 있다.”면서 “대부분의 건축물은 엄청난 예산을 들여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추구했지만 이에 반해 대중이나 건축가들로부터 엇갈린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밀레니엄 돔(Millennium Dome)은 지난 2001년 포브스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건물’로 뽑힌 전적이 있는 건축물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돔 건축물’로 눈길을 끌었던 이 빌딩은 낮은 인기로 잠시 문을 닫는 지경에 이르렀다가 최근에는 종합문화공간으로 간신히 맥을 잇고 있다.
평양의 류경호텔도 리스트에 올랐다. 최근 미국 유명매거진 ‘에스콰이어’가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건물로 꼽기도 했던 이 호텔은 공사가 16년간이나 중단돼 ‘거대한 실패작’이라는 오명을 썼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공사가 재개돼 이러한 오명을 씻어낼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의 팝 음악과 대중문화의 창의성과 혁신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애틀의 ‘EMP’(Experience Music Project)는 1억 달러 이상이 투자됐지만 ‘지나치게’ 앞선 디자인으로 리스트에 올랐다.
다음은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빌딩 10’
▲밀레니엄 돔(Millennium Dome, 영국 런던)
▲록앤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미국 소호)
▲류경 호텔(북한, 평양)
▲EMP(Experience Music Project, 미국 시애틀)
▲버밍험 쇼핑몰(Birmingham Bulling, 영국 버밍험)
▲바비칸 센터(barbican center,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영국 런던)
▲스코틀랜드 의회 건물(스코틀랜드)
▲루마니아 의회궁(palace of the parliament, 루마니아)
▲덴버 공공도서관(Denver Public Library, 미국 덴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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