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손님이 버린 복권으로 대박난 ‘복권방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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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필요 없다고 사지 않은 복권으로 하루아침에 수억 원대 자산가가 된 미국의 복권판매점 주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와 같은 우연으로 인생역전을 이룬 주인공은 미국 인디애나 주 설리반 시에서 남편과 함께 10여 년 째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캐런지트 커(59).

커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현지시간) 한 남성 고객은 미리 골라놓은 6개 번호를 건네며 복권을 달라고 했다. 이후 남성 고객은 자신이 말한 숫자와 다르다며, 다른 복권을 요구했고 결국 팔지 못한 복권은 커가 울며 겨자먹기로 되사야 했다.

복권 판매점을 운영하면서도 복권을 사본 적이 없었던 커는 별 기대 없이 당첨번호를 확인했다가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무려 100만 달러(11억 2000만원)에 당첨된 것.

커는 “남편과 몇 번이나 숫자를 다시 맞춰보고는 기뻐서 덩실덩실 춤을 췄다.”면서 “몇몇 손님들이 큰 당첨금을 받아도 남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나에게 이런 행운이 벌어져서 믿을 수 없이 행복하다.”고 웃음을 지었다.

판매점을 시작한 뒤로 한 번도 일찍 문 닫은 적이 없었던 커 부부는 이날 처음으로 일찍 퇴근해 파티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세금을 떼고 66만 달러(7억 4000만원) 정도를 실제로 수령하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트위터(http://twitter.com/news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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