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AS모나코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박주영의 시즌 2호골에 프랑스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박주영은 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르 아브르AC와의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투톱으로 출전해 2-1로 추격당하던 후반 4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AS모나코는 3-2로 승리했고 박주영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이로써 박주영은 지난 9월 14일 데뷔전에서 골을 기록한 뒤 8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면서도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부담을 씻어냈다.
AS모나코 홈페이지(asm-fc.com) 네티즌들은 포럼 게시판을 통해 결승골을 비롯한 이날 경기 박주영의 활약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박주영을 “흠 잡을 수 없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네티즌 ‘Darren’은 “박주영은 훌륭했다. 경기의 ‘키 플레이어’였고 골까지 넣었다.”며 “그에게 무엇을 더 바랄까?”라고 적었고 ‘Krysmo’는 “그는 아름다울 정도의 재능과 영리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경기마다 더욱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박주영은 다른 한국선수들을 데려오고 싶게 만들었다.”(julio-monaco),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최고의 선수”(SeigneurF) 등의 찬사가 이어졌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박주영이 승리를 견인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경기 전반전에서 몇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점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프랑스 축구사이트 ‘막시풋’ 선정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원정 엔트리에 포함되어 ‘허정무호’에 재승선 했다.
사진=ASM 홈페이지 중계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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