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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녀 변신’ 바다 “특수 분장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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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출신의 바다(본명 최성희)가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주인공으로 다시 무대에 선다.

이번 작품에서 바다는 여주인공 강한별 역을 맡아 120kg이 넘는 뚱녀에서 45kg의 성형미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선보이게 된다.

26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의 프레스콜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바다는 특수 분장을 하고 연기하는 어려움을 전했다.

바다는 “특수 분장을 하고 연기를 하다보면 너무 힘들다. 가발에 두꺼운 옷도 입고 하다보니 압력이 가해져 정신이 혼미해지기까지 한다. 노래를 부를 때는 마스크가 얼굴 근육을 잡고 있는 느낌이라 발음이 안된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주인공 한별이 세상과 단절해 있는 기분을 느끼고 풀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힘들지만 공연을 위해서는 감수해야 하는 부분인 만큼 무대에서 빛을 발했음 좋겠다.”고 전했다.

원작에서 연기한 김아중의 이미지가 관객들에게 크게 각인된 작품이기 때문에 바다의 부담감은 커지기 마련이었다.

이에 바다는 “영화와 뮤지컬은 다른 시스템이기 때문에 무대에서의 공간에서 새로운 점을 발견해야 한다. 아마 김아중 씨도 뮤지컬을 했으면 다른 연기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와 뮤지컬은 다르다는 바다는 “무대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든 극이 진행되야 하기 때문에 연습하면서도 늘 긴장을 한다. 좋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바다는 뮤지컬 배우 윤공주와 더블캐스팅 돼 송창의와 호홉을 맞춘다

한편 뮤지컬 ‘미녀는 괴로워’는 2006년 영화개봉 당시 전국 관객 6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영화 로맨틱 코미디 부문 최고의 흥행 신기록을 수립했던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오는 27일부터 서울 중구 충무 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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