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시리즈에 졸리·조니뎁 나오길”
미국 영화팬들이 2008년 최고의 화제작 ‘다크나이트’를 이을 배트맨 시리즈의 다음 영화에 안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이 출연하기를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대표적인 비디오·DVD 대여업체 ‘블록버스터’(Blockbuster)는 지난 9일 자사 고객들을 상대로 배트맨 영화에 출연하기를 원하는 배우를 조사해 발표했다.
미국 전역 7500명이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 조니 뎁은 악당 ‘리들러’ 역으로 추천받으며 1위에 선정됐으며 안젤리나 졸리가 2위로 뒤를 이었다.
실제로 지난 여름에는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는 다음 배트맨 영화에 각각 리들러와 캣우먼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조니 뎁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정했고 졸리는 관심이 있다고 밝혔지만 출연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외에도 나탈리 포트만과 에드워드 노튼, 키이라 나이틀리 등이 팬들의 기대를 받으며 순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영화 ‘다크나이트’는 아카데미 시상식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내년 1월 미국에서 재개봉해 다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