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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미들스브로 ‘올해의 선수’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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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29·성남)이 지난 5월 떠난 미들스브로 팬들에게 불명예스러운 내용으로 거론되는 수모를 당했다.

미들스브로 팬사이트 ‘컴온보로’는 연말 이벤트 중 하나로 ‘2008 올해의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좋은 선수와 나쁜 선수를 망라해 기억에 남는 순으로 선정된 이 목록에서 이동국은 10위에 이름이 올랐다.

이동국이 선정된 이유는 ‘특별히 팬들에게 안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기 때문.

사이트는 이에 대해 “이동국은 올해 불과 5게임만 뛰고 한국으로 돌아갔지만 언제까지나 우리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물론 그는 짜증나는 수준(a bit shit) 보다는 나았다.”면서도 “그러나 이동국은 우리가 배가 나오고 대머리가 되는 등 어떤 심란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응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했다.”고 적었다. 그만큼 이동국의 경기에 마음이 무거웠다는 의미다.

한편 이 목록에서 1위는 “팀의 레전드가 되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공격수 툰카이 산리가 선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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