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이언맨2’가 게임으로 등장한다.
최근 한 해외 유력 게임전문매체에 따르면 유명 게임업체 세가(SEGA)는 영화 ‘아이언맨2’의 게임화를 진행 중이다.
이 게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이며, 멀티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돼 다양한 게임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업체는 발표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향상된 게임성을 제공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게임 엔진 개선 작업에 나섰다.
영화 ‘아이언맨2’는 내년 상반기경 개봉될 예정이다. 게임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게임 ‘아이언맨’은 영화 상영 22일 후인 지난해 5월 22일 국내에 발매됐다.
특히 영화 ‘터미네이터4’의 일부 정보가 최근 한 해외 게임전문매체를 통해 먼저 공개됨에 따라 영화 ‘아이언맨2’의 정보도 게임쪽 소식통을 통해 먼저 공개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게임 ‘아이언맨’은 영화의 이야기 외에 게임 만의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했다.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해 이 영화의 주연 배우들은 직접 성우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날아오는 미사일을 잡아서 던지거나 탱크를 집어 던지는 등의 다양한 액션으로 단순함을 피했으며, 풀HP 해상도(1080P)의 고화질 그래픽과 5.1채널의 사운드를 지원해 영화 못지 않은 박력을 제공했다.
한편 전편인 영화 ‘아이언맨’은 지난해 국내에서만 4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면서 외화 강세를 이끌었다.
기존의 슈퍼 영웅물과 달리 주인공이 자체 개발한 가공할 만한 위력의 하이테크 수트를 직접 입고 21세기 슈퍼 영웅의 모습을 새롭게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사진 = 게임 ‘아이언맨’(Xbox 360 버전)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