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스트리트파이터4’가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이를 소재로 한 영화가 해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화는 ‘스트리트파이터: 춘리의 전설’로 게임 ‘스트리트파이터’의 여자 캐릭터인 ‘춘리’를 주인공으로 삼았다.
이 영화에서 ‘춘리’는 어린 시절에 납치 당한 아버지의 행방을 찾기 위해 범죄조직에 맞서 싸운다.
주인공인 ‘춘리’ 역은 1982년생으로 캐나다 벤쿠버 출신인 여배우 크리스틴 크룩이 맡았다.
크리스틴 크룩은 ‘스몰빌’과 슈퍼맨의 젊은 날을 그렸던 미국 드라마 시리즈 ‘영 슈퍼맨’에서 슈퍼맨 클락 켄트의 첫 사랑을 연기했다.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 최신작인 ‘스트리트파이터4’의 흥행과 맞물려 이 영화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관심은 게임의 분위기를 영화에서 어떻게 재현할지에 맞춰졌다. 특히 이 영화가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발매 20주년 기념작이란 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영화에 앞서 장 끌로드 반담 주연의 영화 ‘스트리트 파이터’가 1994년에 선을 보였지만 게임의 내용과 다른 분위기로 혹평을 받았다.
한 게임 이용자는 “15년 만에 스크린에 등장한 미소녀 주인공 춘리의 모습에 눈길이 간다”며 “춘리가 영화를 통해 제2의 라라 크로포드가 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사진 = 게임 ‘스트리트파이터4’ 여자 캐릭터 ‘춘리’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