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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 불황에 ‘토플리스 커피점’ 등장

작성 2009.03.02 00:00 ㅣ 수정 2009.03.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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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의 경제 불황 극복을 위해 미국 메인(Maine)주 바살보로(Vassalboro)지역에 토플리스 커피점이 문을 열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그랜드 뷰 토플리스 커피숍(Grand View Topless Coffee Shop)이라는 이 커피점은 남녀 직원이 모두 웃옷을 벗고 일하는 세계 최초의 토플리스 커피 전문점이다.

토플리스 커피점 아이디어에 일부 주민들의 반대도 있었으나 토플리스 방식이 불법이 아니라는 지역행정당국의 판단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지역주민회의의 결정에 이같이 오픈할 수 있게 됐다.

10명의 여성과 5명의 남자 직원 모집에는 미국의 경제 침체를 반영하듯 150명이 지원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이전 직장에서 실직 당한 케이스.

이 커피점은 문을 연 지 이제 1주일이 지났지만 이미 단골손님이 생기고 사업은 매우 성공적이다. 호기심을 가진 남성 고객들이 많을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대부분의 손님은 여성이거나 연인들이었다.


커피점 사장인 도날드 크랩트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경제가 너무 안좋다. 많은 사람들이 집이나 자신의 재산을 잃고 있다. 손님들이 웃고 재미있어 하는 것이 너무 좋다.”고 밝혔다.

토플리스 차림인 만큼 이 커피점은 18세 이상만 출입이 가능하며 ‘사진촬영 금지’, ‘점원들의 몸을 만질 수 없다’라는 조항이 있다.

사진=CNN

서울뉴스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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