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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럽다?”…중국판 F4 교복 논란

작성 2009.03.13 00:00 ㅣ 수정 2009.03.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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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을 입은 대륙판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F4의 모습이 공개돼 네티즌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타이완판 ‘꽃남’인 ‘유성화원’을 본따 ‘유성우’(流星雨)라는 이름으로 방영될 대륙판 ‘꽃남’의 주인공들은 방영 전부터 한국판 F4와 비교를 당하며 굴욕을 겪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대륙판 F4(장한-구준표 역, 위하오밍-윤지후 역, 주즈샤오-소이정 역, 웨이천-송우빈 역)가 교복을 입고 있는 사진. 네티즌들은 일본·타이완·한국판 교복 패션과 자세히 비교하며 각국 교복패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극중 주인공들이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만큼 각국 F4의 교복은 고급스러움과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디자인으로 공개돼 왔다.

대륙판 F4의 교복은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특성에 맞춘 듯 붉은 리본 타이가 포인트로 장식돼 있으며 옷깃의 체크무늬가 화려함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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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륙판 ‘꽃남’ F4 위하오밍(윤지후 역)
한국판 윤지후 역의 위하오밍은 긴 머리를 묶어 깔끔하고 차분한 이미지를 연출했고 바람둥이 캐릭터의 주즈샤오는 한국판 소이정의 헤어스타일과 거의 흡사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구준표 역의 장한은 앞선 구불거리는 ‘소라빵 머리’ 대신 앞머리를 높게 세운 스포츠형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다소 촌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이를 접한 포털사이트 시나닷컴 네티즌들은 “어느 술집에서 온 웨이터들이냐.”, “지나치게 촌스럽다.”, “왜 중국에는 이렇게 인물이 없는지 모르겠다.”, “한국판 F4 교복과 너무 비교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대륙판 ‘꽃남’은 물질주의를 확산시키고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 일부 중국인들의 제작 반대를 겪어가며 촬영 중에 있다.

특히 한국판 ‘꽃남’이 아시아를 휩쓸며 인기몰이에 성공한 뒤라 네티즌들의 끊임없는 비교 평가를 견뎌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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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나닷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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