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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관 돌고래들의 ‘공기방울 놀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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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방울 만들기 참 쉽죠?’

미국의 한 대형 수족관에 있는 돌고래들이 물 밑에서 공기방울을 만드는 이색적인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테마파크 씨월드(Seaworld)의 돌고래들은 스스로 물속에서 공기방울을 만드는 방법을 터득해 서로 장난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돌고래 조련사들의 말에 따르면 얼마 전 한 마리가 공기방울을 우연히 만들었고 이 모습을 본 여러 마리 돌고래가 공기방울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

돌고래들은 정수리에 나 있는 분기공(blowhole)으로 숨을 내쉬면서 공기방울을 만드는데 이 때 분기공의 각도와 힘을 세밀하게 조절해 크기가 다양한 원형의 공기방울을 선보인다.

조련사들은 “돌고래들이 어느 날부터인가 수족관 아래에서 다양한 크기의 공기방울을 만들고 코를 이용해 공처럼 가지고 놀거나 몸을 통과시키는 재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돌고래를 연구하는 과학자들도 이 같은 행동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과학자들은 돌고래들이 공기방울을 만드는 행동에 대한 원인을 정확히 규명할 수는 없지만 돌고래가 지능이 높고 장난기가 많은 동물이기 때문에 우연히 장난처럼 시작했을 확률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수족관의 관계자는 “돌고래들이 ‘공기방울 놀이’를 즐기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기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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