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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韓 WBC 4강, 봉중근과 응원단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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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이 끌고 응원단이 밀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하자 해외 언론들도 이를 발빠르게 전했다. 외신들은 특히 승리투수 봉중근을 ‘히어로’로 꼽았다.

한국은 18일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승자전에서 일본을 4-1 물리치며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한국이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Korea clinches spot in Classic semis)는 제목으로 결과와 내용을 보도했다.

‘MLB.com’은 “이 게임은 자존심이 걸린 경기이자 아시아 최고의 라이벌 전이었다.”면서 “1회의 활기찬 공격이 라이벌 일본과의 승부를 결정지었다.”고 전했다.

사이트는 양팀 선발투수의 투수전에 대해 전하면서 “봉중근이 ‘슈퍼맨 모드’(did his best Superman impression)로 다르비슈 유를 압도했다.”며 봉중근을 치켜세웠다. 또 1회 득점 상황과 공격의 물꼬를 튼 이용규에 대해서도 자세히 보도했다.

통신사 AP는 한국의 4강 진출을 “올림픽 챔피언 한국이 또다른 세계대회 우승경쟁에 합류했다.”고 표현했다.

또 AP는 “열광적인 응원이 밀어주고 좌완선발 봉중근이 이끈 승리”라며 봉중근의 호투와 함께 경기장의 뜨거웠던 응원열기를 한국 승리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일본은 3회 이후 매회 최소한 하나 이상의 안타를 쳤지만 노련한 한국 수비와 투수들에게 한점을 얻는데 그쳤다.”며 한국의 수비력을 주목하기도 했다.

AFP도 “이날 경기장에는 1만 5332명의 한국과 일본 응원단이 몰려들었다.”며 뜨거웠던 응원열기를 전했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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