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남성 누드에 개의 얼굴’ 작품…외설 논란

작성 2009.03.19 00:00 ㅣ 수정 2009.03.1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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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누드에 개의 얼굴을 한 작품이 호주 시드니에 전시되면서 ‘외설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작품은 높이 1.8m, 길이 3m로 개의 얼굴을 한 근육질의 남성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작품의 제목은 ‘굿보이’(Good Boy). 문제는 이 작품이 너무나 사실적인 남성의 ‘상징’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것. 게다가 남녀노소가 지나다니는 길 옆에 위치한 갤러리 정문에 전시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드니의 부촌이자 갤러리가 많이 모여있는 울라라(Woolahra)지역의 리차드 마틴 갤러리(Richard Martin Gallery)에 이 작품이 설치되자 마자 언론과 시민들이 이 작품의 전시여부를 놓고 갑론을박 중이다.

부부예술가인 질리와 마크 샤트너(Gillie and Marc Schattner)가 만든 이 작품은 ‘나는 나의 개를 사랑하고 나의 개는 나를 사랑한다’(I Love My Dog And My Dog Loves Me)라는 주제 하에 전시중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리차드 마틴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위트와 유머로 봐 주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터넷과 언론에는 “예술의 한 모습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흥미유발을 위한 저급한 작품으로 공개된 장소에 전시되서는 안된다.” 등 찬반양론이 거세고 일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의 가격이 한화로 약 2천 3백만원으로 작품 대비 가격논쟁 까지도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사진=시드니 모닝 헤럴드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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