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가 음료CF 모델로 낙점된 이유에 대해 “상큼해서”라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룹 소녀시대가 24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현대약품(주) 신제품 출시 기념 발표회에 참석했다. 별도 스케줄로 불참한 윤아를 제외한 소녀시대 멤버 유리 티파니 태연 수영 써니 효연 제시카 서현은 각자 개성에 어울리는 연분홍의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피부관리를 위해 물을 많이 먹는다.”고 입을 모은 소녀시대 멤버들은 CF를 촬영하며 일어난 에피소드를 소개해면서 현장을 화기애애 분위기로 이끌었다.
“미팅에 나갔다가 폭탄을 만나서 속상해하는 장면을 CF에 담아냈다.”는 수영은 “제가 대학생인데 아직 미팅을 못해봤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 “학교에 가니까 친구들이 어느 학교 남학생이 멋있다는 얘기를 했다. 저도 미팅을 하고 싶다.”며 “그런데 친구들이 저를 껴줄 지는 모르겠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같은 소속사 연예인 아라에 이어 동일회사 음료CF 모델이 된 소녀시대는 “상큼해서”라는 답변으로 장내에 모인 이들을 웃음케 했다.
이날 소녀시대는 “이번 주를 끝으로 ‘지(Gee)’ 활동을 중단한다.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소녀시대가 광고모델로 발탁된 현대음료(주) ‘미에로 뷰티엔’은 피부미용 기능성 음료다. 소녀시대 멤버 9명의 매력을 담아낸 CF는 오는 4월 중순부터 TV전파를 탈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유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