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 이재진이 군무이탈 33일 만에 대구에서 체포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재진은 7일 오후 2시 50분경 대구역 인근의 숙박업소에서 친구와 나오다가 군수사기관요원에 의해 잡혔다.
현재 이재진은 대구 육군헌병대에서 휴가 미복귀 사유와 33일간의 행적을 조사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군입대한 이재진은 2일 질병 치료를 위해 청원휴가를 나간 뒤 복귀하지 않아 ‘휴가 미복귀 및 군무 이탈’ 처리된 상태였다.
이재진은 2006년 게임개발업체에서 산업기능 요원으로 대체 복무했으나 부실하게 근무했다는 판정을 받아 2008년 10월 현역으로 재입대했다. 입대 직전 2008년 5월 모친상을 겪는 등 힘든 시기를 보냈으며 입대 후에도 군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국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net WIDE연예뉴스 캡처화면)
서울신문NTN 이동준 기자 juni3416@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