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하나로 영국을 사로잡은 오디션 스타 수잔 보일(48)이 영화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ons Got Talent)에 출연해 유명해진 보일이 현재 수십 건의 영화 출연 러브 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보일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국제 영화대회에서 수상한 영화감독 달라 래(47)로 부터 출연제의를 받았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보일이 래 감독의 제작 예정작인 ‘섹션 B’(Section B)에 출연해주길 바란다는 요청을 국제우편을 통해 받았다는 것.
래 감독이 곧 크랭크인하는 이 영화는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80년대 팝 여왕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며 유명 가수 신디 로퍼와 티피 헤드런 등이 나란히 캐스팅된 것으로 전해졌다.
콜로라도에 위치한 필름잇프로덕션을 운영하고 있는 래감독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제의에 응한다면 보일은 영화 내에서 가수의 꿈을 갖고 있는 여성으로 노래를 부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연히 그녀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고 눈물이 흐를 정도로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는 보일의 꿈을 이루게 해주고 싶다.”고 캐스팅 의도를 밝혔다.
사진=Britons Got Talent 방송 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