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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수잔 보일 데뷔전 굴욕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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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으로 각종 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슈퍼스타’ 수잔 보일(48)이 데뷔 전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웃음를 자아내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보일이 데뷔 7년 전인 2002년 에든버러 웨블리 역에서 친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보일이 단짝인 토리 그래험(58)을 포함한 친구 일행과 자선 여행을 다녀온 날 찍은 것으로, 다른 사람들이 카메라를 응시한데 반해 보일은 혼자 카메라를 인지하지 못한 채 멍한 표정으로 일행에게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에서 보일은 정돈하지 않은 부스스한 머리에 유행에 한참 뒤처진 옷을 입고 수줍은 표정. 이 사진을 본 그녀의 팬들은 ‘보일의 굴욕’이라는 애칭을 붙히며 관심을 드러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사진은 그래험의 딸인 줄리아(21)가 가족 앨범을 뒤지던 중 발견해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

그래험은 “딸이 앨범에서 보일의 모습을 발견해 올린 사진”이라면서 “우리는 이 사진을 보고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보일의 순수한 모습에 한바탕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당시에는 보일이 지금처럼 전 세계에서 유명한 가수가 되리라고는 상상한 적이 없었으나 지금도 보일은 소탈하고 꾸밈없는 좋은 친구”라고 자랑했다.

사진을 본 보일의 팬 대부분은 “데뷔 전 보일의 꾸미지 않은 모습이 오히려 인간적으로 느껴진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4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보일은 뚱뚱하고 못생긴 외모와는 전혀 딴 판인 천상의 목소리와 꿈을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 시켰다.

지난해 11월 데뷔 앨범 ‘아이 드림드 어 드림’을 내놓은 보일은 이 앨범으로 빌보드 차트 53년 역사상 최초로 데뷔 앨범이 첫주에 차트 1위에 오른 가수로 기록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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