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사자와 키스하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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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인 사자와 다정하게(?) 키스를 나누는 여성 동물 애호가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콜롬비아 칼리에서 동물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나 줄리아 토레스 (Ana Julia Torres)가 수사자인 주피터(Jupiter)와 키스를 나누고 있는 사진을 최근 공개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토레스는 10년 전부터 인간에게 학대를 받아 불구가 되거나 고통을 받고 있는 동물들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그녀와 키스를 나누고 있는 사진 속 수사자 주피터(Jupiter) 역시 이동 서커스에서 갖은 구타와 모진 학대를 받았던 사자로, 몇 해 전 구출돼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토레스는 주피터를 비롯해 호랑이 5마리, 사자 4마리, 퓨마 10마리 등 인간에게 학대 받은 전력이 있는 12종의 맹수들을 키우고 있다.

그녀는 “인간의 폭력성 때문에 끔찍한 학대를 받은 동물들이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신체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다.”고 브라질 신문인 테라 브라질(Terra Brazil)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어 “학대에서 시름하고 있는 많은 동물들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지만 공간적인 제약 때문에 모두 보호할 수 없어서 안타깝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화제가 된 ‘사자와의 키스’ 사진을 촬영한 한 네티즌은 “이 여성은 동물들과 특별한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 같았다. 이들이 맹수이지만 애정이 둘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다.”며 감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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