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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구팀 “둘째아이, 첫째보다 더 반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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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이 첫째 아이보다 둘째 아이가 더 반항적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과 하와이 대학, 퍼듀 대학 합동 연구팀은 7세~19세의 아이들 360명을 대상으로 성격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태어난 순서가 성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60명의 타액 샘플을 채취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를 조사하고 아이들에게 매일 일기를 쓰게 했다. 그 결과 첫째 아이는 오랜 시간 성격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둘째 아이는 사춘기를 지나며 모험성과 독립성이 강해지는 변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어난 순서와 성격의 관계성은 지난 19세기 알프레드 애들러에 의해 처음 밝혀졌다. 그는 당시 첫째 아이가 자신의 동생에 의해 강제적으로 퇴위 당하거나 지위에서 물러나는 성향을 띤다고 주장했던 학자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지도자들은 대체로 집에서 첫째로 태어난 경우가 많은 반면 반항적이거나 혁명을 주도하는 지도자들은 둘째로 태어난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첫째 아이는 보수적인 성향을 짙게 띠는 반면 둘째 아이는 반항적인 성격을 더 많이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같은 특성은 성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아동 발달 저널 최신호에 소개됐다.

사진=flick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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