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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승마 즐기는 ‘영국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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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글로세스터 주의 한 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개가 5년 째 취미로 승마를 즐기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소개된 잭 러셀 테리어 견종 프레디(Freddie)는 벌써 5년 째 조랑말을 타고 있다.

이 개의 주인에 따르면 프레디는 지난 2004년 어느 날 훈련도 시키지 않았는데 스스로 조랑말 데이지(Daisy)의 등에 올라탔으며 그 뒤로 기회만 있으면 말에 뛰어 올랐다.

프레디의 주인이며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파트리샤 스와인리(73)는 “겁이 많은 보통 말들과 달리 데이지는 프레디에게 자신의 등을 내어줬고 둘은 한 몸이 된 것처럼 농장을 뛰어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자신만의 독특한 취미를 즐기던 이 개에게 최근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했다. 함께 농장에서 키우고 있는 퍼시(2)가 프레디의 모습을 보고 조랑말 타는 것을 따라하기 시작한 것.

주인은 “두 개가 데이지 등에 올라가면 매일 티격태격하기 때문에 일부러 순서를 정하고 한 마리씩 타게 한다.”고 털어놨다.

의아한 점은 91cm의 조랑말 데이지가 2마리의 개들에게 전혀 불평하지 않고 개들이 타면 기다렸다는 듯 농장 곳곳을 편안하게 달린다는 것.

주인 스와인리는 “2마리 개들과 조랑말이 서로를 배려하면서 취미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일부러 말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올해 7살이 된 프레디의 건강이 안 좋아 혼자서 말에 잘 오르지 못하는 점이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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