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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박지성, 아시아 역사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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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박지성이 아시아 역사를 새로 썼다.”

중국 언론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선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아시아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박지성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챔스 리스 결승에 선발 출전해 66분 동안 뛰었다.

중국 언론은 챔스 리그 결승에서 뛴 아시아 선수의 탄생을 축하하면서도 박지성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며 그 이유로 ‘지나친 긴장’을 꼽았다.

런민르바오(인민일보)는 “박지성은 아시아 선수가 결승에서 뛰어본 적이 없는 ‘꿈의 무대’ 유럽 리그에서 새로운 장을 열었다.”면서 “그는 뛰어난 재능으로 퍼거슨을 감동시키고 결국 결승 무대에 섰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절호의 기회가 왔을 때 움직이지 않아 결국 공을 놓치고 말았다. 그는 스스로에게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첫 번째 챔스 리그 결승전을 마쳐야 했다.”면서 “지나친 긴장과 부담감으로 공격력을 상실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지역스포츠사이트 ‘ESPN스타’(espnstar.com.cn)도 “박지성은 아시아 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그러나 그는 너무 긴장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으며 상대팀의 훌륭한 팀워크에 놀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상당수 중국 언론은 “우승은 놓쳤지만 박지성이 뛰어난 선수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존경받을 만하다”(스포츠 전문 사이트 ‘티탄왕’), “그는 여전히 한국 축구선수의 자부심이며, 아시아 선수도 유럽 리그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는 기대를 심어준 선수”(ESPN스타)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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