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아기, 12개월 할부로 팝니다”…콜롬비아 충격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남미 콜롬비아에서 영아를 할부로 판매한다는 광고가 인터넷에 떠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광고의 진위성을 확인하는 한편 광고를 올린 인물을 추적하고 있다.

콜롬비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터넷에 인신매매 광고가 뜬 아기는 7개월 된 영아다. 아기를 팔겠다고 광고를 띄운 인물은 미화 548달러(약 70만원)를 요구하면서 할부로 돈을 지불해도 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광고를 본 시민의 제보로 사건을 접수했다.”면서 “아기를 팔겠다고 나선 사람은 12개월까지 할부지불을 할 수 있다고 광고를 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계약이 성사되면 아기를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130Km 떨어진 도시에서 건네주겠다고 광고에 자세한 설명이 달려 있다.”면서 “경찰은 (사회적 파장을 고려해) 광고가 떠 있는 인터넷사이트 등에 대한 자세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위 관계자는 “아기가 실존하는지를 확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수사를 하고 있지만 아직은 인터넷에 떠 있는 광고내용 이상으로 밝혀진 게 별로 없다.”고 설명했다.

콜롬비아에서 아기를 판다는 인터넷 광고가 뜬 건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사진=테크플레이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친할아버지, 친부, 친삼촌’이 14세 소녀 강간, 임신 2
  • 회전하며 하루 8㎞ 북상…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 도토리 먹던 다람쥐가…들쥐 사냥해 먹는 ‘육식 포식자’ 된
  • 월척인줄…필리핀 어부, 해상서 중국 것 추정 ‘수중 드론’
  • ‘어머니·여동생 4명’ 총 5명 잔혹하게 살해한 男, 아버지
  • (영상)남편이 여객기 추락 직전 아내에게 보낸 ‘마지막 인사
  • 제자리 빙빙돌던 서울 6배 크기 ‘세계서 가장 큰 빙산’ 족
  • “집단 강간당하던 10대 소년 모습 생생해”…민주화 외쳤던
  • 범행 직후 모습 공개…‘산 채로 불타는 모습’ 지켜본 뉴욕
  • 가슴 크기 4배로 커진 여성, 원인은 코로나 백신?…“세계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