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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호날두, 亞시장 영향력은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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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한국은 박지성이 최고”

최근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아시아에서는 상업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홍보효과 측면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Golden Goose)로 여긴다.”며 “특히 세계적인 아이콘 호날두의 영입으로 동아시아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3년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영입한 데이비드 베컴은 6개월 만에 유니폼 100만장 판매를 이끌어내는 상업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아시아에서도 유니폼 판매가 2배로 급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에게 이같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

그러나 신문은 이같은 구단의 기대에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베컴 영입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는 동안에도 ‘베컴도 없는’ 맨유의 인기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이미 호날두가 이 시기에 이적한 자체가 맨유 아시아 투어를 기다리는 아시아 팬들에게는 좋지 않은 뉴스라고 텔레그래프는 지적했다.

이어 “호날두가 떠났다고 해서 한국 내 맨유의 인기가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한국 스포츠매체의 현지 통신원 의견을 인용해 전했다.

이 통신원은 “호날두는 인기 선수지만 한국에서 최고 스타는 아니다. 그건 박지성”이라며 “공동체 문화를 중요시 하는 한국 팬들은 호날두의 이적을 바라기도 했다. 팀 내 불화를 일으키는 캐릭터는 한국에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는 한국 외에 인도네시아팬의 의견도 덧붙였다.

신문과 인터뷰한 인도네시아팬 유디 프리하타노는 “자카르타에서 호날두를 보고 싶어하는 많은 맨유 팬들이 실망할 것”이면서도 “그러나 맨유에는 다른 많은 스타들이 있다. (호날두가 없다고 해서) 큰 문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마르카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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