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박지성 “월드컵 4강 신화, 남아공서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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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2002년과 비슷하다.”

‘캡틴’ 박지성이 영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한국이 2002년 ‘4강 신화’를 남아공에서 재현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5일 “박지성이 마지막 월드컵을 바라본다.”는 제목으로 박지성의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출전 각오를 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 대표팀의 28세 캡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등의 수식어로 박지성을 소개한 뒤 “그는 현실적인 목표를 16강으로 보면서도 2002년에 버금가는 결과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2002년 한국팀은 역대 가장 강한 팀이었다. 젊은 선수들과 고참 선수들이 조화가 잘 됐다.”면서 ‘4강 신화’의 원동력을 신구 조화로 꼽았다.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이 2002년 대표팀과 매우 비슷하다.”며 “준비만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박지성은 “2010년은 나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 같다.”면서 “2014년 대회도 있기는 하지만 내 생각엔 체력적으로 그 때까지는 안 될 것 같다.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얻는 데 모든 걸 바치겠다.”고 개인적인 결의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열린 17일 이란과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박지성은 이같은 결의를 증명해 보이듯 후반 36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한국의 예선 무패 본선행을 이끌었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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