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보다

“물 있나?”…NASA, 달에 ‘로켓 폭탄’ 투하

작성 2009.06.19 00:00 ㅣ 수정 2009.06.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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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8일 NASA(미국 항공 우주국)가 달에 물이 존재하는지 확인을 위해 달에 ‘로켓 폭탄’을 투하한다.

18일 오후 5시 12분(현지시간)에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달을 향해 발사된 아틀라스 5호에는 달괘도 탐사선(LRO), 달에 투하될 센터 로켓, 그리고 그 폭발과정을 분석할 ‘달 크레이터 관측및 탐사 위성’(LCROSS)이 실려있다.

이중 센터 로켓과 LCROSS는 110일 후인 10월 8일 달의 남극에 총알의 두배속도로 투하된다. 무게 2000Kg 의 센터 로켓은 이 충돌로 지름 28mㆍ깊이 5m의 크레이터를 만들게 되며, LCROSS는 4분 후에 다시 달과 충돌하여 지름 18mㆍ깊이 3.5m의 크레이터를 만들것으로 예상된다.

이 폭발로 발생하는 달의 암석과 먼지는 3억6000만 Kg으로 나사는 학교버스10대 가량 혹은 우주 왕복선 화물칸 10개를 채울 양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 폭발 파편들은 달표면에서 50Km까지 치솟아 올라 지구에서도 관측이 가능하다.

나사는 이번 로켓 투하로 발생한 파편들 사이에서 달표면 아래 존재할 지도 모르는 물의 존재를 확인한다. 달의 북극과 남극에 존재하는 크레이터들의 바닥은 영하 200도로 만약 달에 물이 존재한다면 이 크레이터들 바닥에 얼음상태로 존재할 것이라 예상되어 왔다.


센터 로켓의 충돌 전후로 탐사선 LCROSS와 LRO가 파편내 얼음이나 수증기의 흔적에 관련된 모든 자료를 지구로 보내게 된다.

이번 탐사의 책임자인 댄 앤드루스 박사는 “이번 실험으로 달에 물의 존재가 확인 된다면 우주비행사에게 산소를 제공하고 로켓연료용 산화제도 공급돼 우주개척사에 획기적인 전환을 가져올 것” 이라고 발표했다.

사진=NASA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hyte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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